지난 호 웹진에서는 '인체감응 실감교류 확장공간'을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기술 중 첫 번째 기술
<핵심과제 1 : 실감교류 확장공간 기반 사용자간 4D+실감 소통 및 협업 기술>
을 소개했다. 이번 호에서는 두 번째로
<핵심과제 2 : 4D+ 감각 모델링, 생성 및 표현 기술>에 대해 알아보자.
원격지에 있는 환자의 상태를 의사가 알 수 있으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. 의사는 시각, 청각, 촉각 등의 다양한 감각을 실제처럼 느끼면서 환자를 진단하고,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. 이를 '스마트 홈닥터 아바타 서비스'라고 한다. 또 고령화 사회로 증가하는 노인과 정상생활이 힘든 장애인을 원격으로 도울 수 있는데,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'원격 반려 도우미 서비스'가 가능하다. 이는 원격 커뮤니케이션, 간호, 건강 체크, 심부름과 가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뜻한다.
스마트 홈닥터 아바타 서비스와 원격 반려 도우미 서비스를 실현하는 기술이 바로 '4D+ 감각 모델링, 생성 및 표현 기술'이다. 이는 원격 존재 등을 기반으로 한 원격 사용자 간의 실감교류를 위한 기술이다.
구체적으로 4D+ 감각 모델링, 생성 및 표현 기술은 원격 사용자들이 물리적 상호작용 시 느끼는 4D+ 감각(시청각, 촉감, 역감, 운동 및 기타 감각)을 센싱(감지)하고 모델링하는 기술, 이 감각을 사용자에게 전달하여 표현하는 휴먼 인터페이스 기술,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원격 사용자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 등을 말한다.
핵심과제 2의 연구목표는 <4D+ 실감의 실시간 센싱 및 모델링 기술>, <4D+ 휴먼 인터페이스 및 실감 생성 및 표현 기술>로 크게 나뉜다. <4D+ 실감의 실시간 센싱 및 모델링 기술>이란 가상 혹은 원격 세계의 4D+ 실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자 실감각을 실시간으로 센싱하고 모델링하는 기술이다. <4D+ 휴먼 인터페이스 및 실감 생성-전달 기술>은 4D+ 실감과 정보를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실제처럼 느끼게 해주는 실감을 생성하고 전달하는 휴먼 인터페이스 및 제어 기술이다. 이 두 가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.
먼저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 실생활 속에서 착용하기 쉬운 비디오 시스루(Video See-through) 실감 HMD(Head Mounted Display)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.